ADHD 실행의 환상: 상상으로 만족감을 느끼고 행동은 안한다
ADHD 실행의 환상: 상상만 하고 다 했다고 착각하는 우리 뇌

“나 그거 이미 방법은 다 생각했는데?”
“그거 해야지 하고 며칠째 머릿속으로만 하고 있어…”
“어떻게 할지는 다 정했는데 실제로는 하나도 안 했어.”
이런 경험, 너무 익숙하지 않나요? ADHD를 가진 사람들에겐 정말 흔한 패턴입니다.
이게 바로 ‘실행의 환상(Illusion of Execution)’이에요.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하고, 계획 짜고, 대화까지 상상하면서 이미 한 것 같은 착각에 빠지는 거죠.
생각으로는 하나부터 열까지,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다 정했죠.
하지만 현실에선 1단계를 시작조차 안해요.
실행의 환상은 왜 생길까?
ADHD 뇌는 ‘현실 행동’과 ‘마음속 상상’의 구분이 흐릿합니다.
계획을 세우거나, 머릿속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뇌가 도파민 보상을 받기 때문이에요.
즉, 실행하지 않았는데도 이미 ‘일이 진행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거죠.
그래서 행동으로 옮길 동기가 더 약해지고, 결국 실행은 밀리고, 다시 자책의 사이클이 반복돼요.
(상상할땐 기분 좋고, 현실로 돌아오면 우울…감정기복도 생기더라구요.)
우리가 빠지는 대표적인 실행의 환상 3가지
1. 계획을 세우면 이미 한 것 같은 느낌
- 플래너를 예쁘게 꾸미고, 할 일을 시간 단위로 쪼갤 때
- 실제 행동은 없지만, 마치 끝낸 것처럼 마음이 후련
- 계획 세우기에 도파민을 다 써버림
2. 머릿속 대화와 상황 시뮬레이션
- 해야 할 일을 누군가에게 설명하거나
- ‘이렇게 할 거야’라고 머릿속에서만 상상
- 실제론 아무 변화 없지만 이미 실행된 것처럼 뇌가 착각
3. 정보만 소비하고 실행은 안 함
- 유튜브에서 생산성 영상 보고 ‘나도 이렇게 살아야지!’
- 책을 읽고 감동받았지만, 책을 읽고 싹 잊어버림
- 지식 습득만으로 성장했다는 착각
이 환상에서 벗어나는 법
1. 실행 = 물리적인 행동이라는 기준 만들기
뭔가를 했는지 판단할 땐 눈에 보이는 증거가 필요해요.
예: 타이머를 눌렀는가? 파일을 열었는가? 글자를 썼는가?
2. 뇌가 아닌 ‘손과 발’을 움직여야 진짜 실행이다.
생각은 실행이 아니에요.
생각한 걸 작게라도 현실로 옮겨야 변화가 생겨요.
1분이라도, 단 한 줄이라도.
3. 지금 당장 행동하자. 오늘하지 않으면 평생 하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상상하고, 노트에 적고 ‘일단 머리좀 식히고 하자’ 하며 쉬러가고
뭘 하려고 했는지 금방 잊어버리죠. 무언가 하겠다고 생각났다면 오늘 당장 할수있는 일을 하나라도 실천해보세요.
오늘 하지 않으면 평생하지 않습니다.
실행의 환상에서 벗어나려면,
머릿속의 에너지를 현실로 끌어내는 작은 행동 한 조각이 필요해요.
오늘 당신이 한 그 작은 행동, 그것이 바로 진짜 변화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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