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붐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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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의 투약일지 (2일차)

의사가되고싶은환자
2025.11.09 추천 0 조회수 726 댓글 1

이런 젠장!

 

아무 의욕이 없어졌다.

차라리 재밌는 놀거리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학원학원안에 그런게 어디 있겠는가.

정말 욕이 나오는 상황이다.

 

아무튼… 내가 아무리 귀찮아도 뱉은말은 지켜야 수많은 ADHD인들의 귀감이 되겄지?;;

아니 귀감이 될수는 있는거 맞슈…? ㅋㅋㅋㅋ

 

각설하고 

오늘의투약일~지

 

점심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원래 먹어도 먹은게 아니고 그냥 입안에 꾸역꾸역 넣는 느낌이어서 

내가 XX 이러려고 약을 묵었나… 싶기도 했는데, 오늘 나온 밥은 나름 밥답게 먹었다.

 

약효는 확실히 줄어든게 체감됐다.

36mg에서는 뭔가 멍함이 있었는데, 27mg이 되니 빈맥도 사라지고 멍함도 사라졌다.

근데 집중할 수가 없다.

아마도 압박감과 불안장애가 사고가 뒤얽혀서 내 우동사리에서 공부해 하지마 공부해 하지마 이러면서

씨름판을 신나게 벌이고있나보다.

내 대갈통은 씨름판이 아니야 이것들아 다 꺼졋!

 

아무튼 어제 지키겠다고 약속한 건 지켰다.

아침 7시 반에 알람 울리자마자 빨딱 일어났다.

약 먹기 전에는 아무리 일어나려 해도 알람을 못듣거나 아예 들어도 꺼버리고 다시 잤고, 기억을 잃었다.

그런데 오늘오늘은 일어나겠다는 루틴을 딱 정해놓으니까 울리자마자 흐업! 이러면서 빨딱 일어나게 되었다.

 

약효인지는 모르겠으나, 사고방식의 변화도 생겼다.

아마 콘서타 12시간 지난 뒤니 약효는 아니고 내가 변화한 거겠지.

귀찮다 → 안함 에서 귀찮다 → 귀찮아도 한다 로 바뀌었다.

물론 너어어어어어무 귀찮거나 의욕을 잃어버리면 그냥 멍때리긴 하지만, 빨래도 안개고 내팽개쳐 두던 나에게는 장족의 발전이다.

 

내일 시도해볼 일

 

  • 내일은 일찍일어나는건 유지하되,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고 씻는 것까지 성공하자. 그리고 맛나게 페레로로쉐 한입 먹고 하루를 시작하기로 하자.

 

 

내일도 좋은 하루가 되기를.

댓글 1


응원해요~!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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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하는 ADHD 커뮤니티 에디붐은온다, 자유게시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그냥 부정적인 감정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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