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02 🐣Pia&🐬Lau 에디붐 북바인딩 오프모임😆
삐피티 요약본과 / 아래 전문 첨부
(GhatGPT를 여기저기 아주 많이 쓰는 편…)
참석자
나(삐아) & 남자친구 라우
장소 & 참가비
그림 공방 ‘북바인딩’ 체험
참가비 35,000원
1. 자기소개 타임 (약 1시간)
아로마테라피+약물 병행 중인 분
지금은 약 끊고 운동·계획 등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분
음악 활동하는 분
초민감자(HSP)인 분 >> 라우도 “나도 HSP 아닐까?” 검사 필요성 느낌 (스트레스 받으면 신체화 증상, 이명, 토하고 등등)
2. 북바인딩 체험 (총 8명, 4명×2조)
미니 수첩=책 만들기
스토리·그림 주제 고민 끝에 ‘삐아’ 캐릭터 결정
그림 속 나는 병아리, 라우는 돌고래 → 라우가 속도 느린 내 그림 적극 도와줌


3. 다른 팀 구경 + 카페 수다 (약 2시간) @라운드 서클
사장님이 즉석에서 내려주는 티라미수
평소 별로였던 ‘산미 커피’였는데 여기선 고소하고 깔끔
심플 예쁜 인테리어 덕에 도파민 뿜뿜
4. 콘텐츠 아이디어 회의
우리 일상·데이트·도자기 클래스 브이로그 제안
채널명 아이디어: “에덩이 키우기”
라우는 에스트로겐 덩어리 남자
테토녀 스런 ADHD 에디삐아
7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 ‘에덩이키우기’로 재밌게 표현

5. 즉석 떡볶이 클로징
다들 작업이 길어져서 ㅋㅋㅋ 라스트오더 직전 겨우 입장
‘인생 내컷’ 사진 찰칵 → 수하: “이렇게 화려한 인생네컷은 처음”
총평
말 많아도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
오랜만에 창의력·열정 뿜뿜
다음 모임 땐 더 다양한 사람들과 아이디어로 가득할 듯 기대 중
※ 모임 후기라 반말로 쓴 거 이해해줘!
ADHD 사람들이 모이는 에디붐 오프라인 모임에 다녀왔어. 남자친구 라우와 함께 다녀왔고, 참가비 35,000원을 지불했어.
그림 관련 공방에서 북바인딩을 진행한다기에 참여했어.
처음에 모였을 때는 약 1시간 정도 모여서 자기소개를 했어.
자기소개할 때 아로마테라피를 하면서 약을 단약하신 분도 있었고, 지금은 약을 먹고 있지는 않지만 ADHD가 아닌지 의심하며 약물 외에 운동이나 계획 등 건강한 방법으로 삶을 이끌어가려고 하는 분도 계셨고, 음악 활동을 하는 분도 있었고, 초민감자(HSP)이신 분도 있었어.
내 남자친구도 늘 자신이 초민감자인지는 아닌지 고민했었는데, 이날 모임을 통해 진지하게 검사를 받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더라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신체 이상 반응이 온다는 게 이상한 줄 몰랐는데, 그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북바인딩은 총 여덟 명이 모여 네 명씩 두 팀으로 나눠 진행했어.
뭘 하는지도 모르는 채 “무엇을 그릴지 생각해 오라” 해서 그냥 생각 없이 갔는데,
보니 조그만 수첩 같은 책을 만드는 작업이더라고.
이런 거 하면 의미 부여를 열심히 해야 하는 타입이라 어떤 것을 넣을지 엄청 고민했고,
고민 끝에 ‘삐아’ 캐릭터를 그리기로 마음먹었어.
그림 그리는 속도가 느려서 미대 남자친구인 라우가 내 그림을 열심히 도와줬어.
우리 둘은 병아리와 돌고래를 나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생각하는데,
내가 병아리이고 라우는 돌고래라 우리 캐릭터로 병아리가 돌고래를 타고 있는 그림을 완성했어.
다음 팀을 기다리면서 수아님과 약 2시간가량 수다 떨다가 근처 카페 ‘라운드 서클’에 갔어.
사장님이 커피를 엄청 사랑하시는 분이더라고.
티라미수를 직접 샷으로 내려서 만들어주셨는데, 평소 별로라고 생각한 ‘산미 커피’였지만 여기 커피는 산미인데, 고소하고
산미 특유의 눈 찌푸리게 하는 맛이 거의 없었어. 심플하고 예쁜 인테리어 덕분에 완전 내 취향이었어.
그곳에서 대화를 나누며 유튜브 콘텐츠 아이디어도 떠올랐어.
남자친구와 내가 데이트하거나 일상 대화, 도자기 관련 클래스·작업 영상을 찍어 올리면 재밌겠다더라.
채널명은 ‘에덩이 키우기’ 어떨까 생각했어. 라우는 에스트로겐 덩어리 같은 남자고,
나는 테토녀스러운 ADHD 에디삐아니까.
게다가 라우가 나보다 일곱 살 어려서 ‘에덩이 키우기’라는 콘셉트가 딱일 것 같았지.
요즘 일하느라, 취업 준비하느라 무기력해진 삶에 일상을 콘텐츠화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가득해지면서
오랜만에 창의력·열정·의지가 뿜뿜, 도파민이 마구 솟아나는 에디삐아 기분을 느꼈어.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모임이었고, 내가 말이 많아도, 정신없이 굴어도 누구 눈치 볼 필요가 없어서 더 좋았어.
끝나고 즉석 떡볶이를 먹으러 갔는데, 다들 작업이 늦어져서 라스트오더 직전에 겨우 들어갔어.
나의 추천과 충동으로 ‘인생 네컷’까지 찍었는데, 수하님이 “살면서 이렇게 화려한 인생 네컷은 처음”이라고 해서 나랑 라우 둘 다 뿌듯했어. ㅋㅋㅋ
항상 이렇게 찍는데 우리는~~
정말 너무 즐거운 모임이었고, 다음 오프라인 모임엔 더 다양한 분들과 또 다른 재미난 대화,
새로운 콘텐츠·아이디어로 가득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