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잘살고싶다!
저는 19년도쯤…
Adhd가 슬슬 수면에 나오기 시작하던때
혹시 나도?! 싶어서 대전에 유명한 정신과에 갔더니 심리상담센터를 소개해주시더라구요
19만원짜리 검사를 받았는데
말그대로 설문조사지와 지능검사 비슷한거였어요…
그분이 저보고 adhd가 아니라고
흥미있는 것에는 집중력이 좋고 지능도 문제가 없다고 하셨는데
그게 adhd 특징이었다는…
여튼 그냥 제가 문제구나 싶어서 슬펐어요.
23년쯤에
신민아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는데
정신차리면 하루가 다 가 있는 우울증에 대한 연출이 너무 공감가는거예요.
그래서 다시한번 용기내서 정신과를 방문했는데
Adhd 진단을 받았어요.
조용한 adhd로 진단을 받았고
차 운전이나 위험한 일은 집중을 잘해서 아마 티가 안났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약을 복용했더니 세상이 너무 조용해져서
행복한 한편으로는 맨처음 진단받을때 빨리 발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
요즘은 또 약이 먹기싫어서
저 혼자 또 끊었어요…
정말 어쩔련지 모르겠어요 😂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눈팅하면서 앞으로의 약복용여부를 정해야겠어요.
오늘도 화이팅~
로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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