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타 복용 3일째!!
첫째날 기분은…
다들 이런 느낌으로 현생을 살았는데
나만 몰랐나? 하는 안개가 걷히고, 무한 에너지 뿜뿜하며
희망에 가득찼었어요
둘째날은 초딩때로 돌아간 것처럼
두뇌회전도 잘되고
일의 우선순위도 잘 선택해서
지각도 실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해야 할 일들이 더 눈에 많이 보여서 직장에서 완벽하게 일을 하려고 하다가… 그 기대에 따라 오지 않는 후임에게 약간 싫은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급한 상황인데 후임이 계속 무음모드오 핸드폰에 전화를 받지를 않고, 계속 무음모드로 연락이 되지 않아…“왜이렇게 전화를 안받냐고” 감정이 섞여서 이야기를 했는데…질문을 해도 대답을 하지 않고, 본인 하고싶은 말만하더니 저에게 감정적이게 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나중에 선임을 찾아가 울면서 본인 입장만 이야기를 했더라구요.
이런일이 학교 다닐때 이후런 첨이라….정말 냐 문제인지 약을먹고 일사천리로 일처리를 하고싶은데, 소통이 안되고 일을 안하고있는 동료 때문에 제가 짜증이 난건지…
여러 가지 저의 감정변화 때문에 마음 무거운 토요일 오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삼일 째는 토요일인데도 콘서타를 먹어야 될까 생각을 해 보지만…그래도 주말 루틴도 나에겐 중요하다 생각하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콘서트나 ADHD 약을 먹고 감정적인 변화로 이슈가 있었던 분들도 계신가요?
이유없이 스스로룰 자책하고 싶지 않고, 다른사람 마음도 아프게 하고싶지 않은데…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탓하고
일에 원인과 상관없이 타인에게 사과를 하는 저의 이런 태도를
고치고 싶은데…
객관적으로 자기 객관화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서요.
일상의 루틴이 좋아질 것 같은 기대와 함께,
오랜만에 감정적 변화에 걱정도 됩니다.
콘서타와 우울증약(식이장애) 함께 먹고 있습니다.
댓글 2
회사에선 속상하셨을거같아여 ㅜㅜ ADHD들이 순간 감정에 행동하다보니 내가 잘못한거같은 기분이나 압박을 느끼면 내 잘못이 아닌데도 사과하고 나중에 후회하기도 하눈거같아요. 저도 경험이 있어 공감가네유 ㅠㅠ
그래도 앞으로 잘 헤쳐나가실거같아요! 응원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