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약물치료와 식곤증....단약과 재복용
저는 지난번 ADHD 약물 단약 10일차 기록을 올렸었는데요.
10일후에 다시 재복용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 공유할게요.
저는 2020년에 콘서타 27mg로 복용을 시작해서 27~36mg사이를 복용하다가
3년전쯤 갑상선항진증에 걸려서 심장이 약해져서 콘서타 18mg로 정착해서 복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작년말 콘서타가 품절되고…
메디키넷 20mg * 2회로 바꾸었었죠.
그러던 중에 제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몰입하게 되면서
오히려 하루종일 쉬지않고 일하는 과각성 상태와 그로 인한 불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약물을 메디키넷 하루 1번으로 줄이게 되었죠.
일에 몰입해 자연적으로 도파민이 분비되고 L-티로신 영양제도 꾸준히 복용하고 러닝과 찬물샤워도 꾸준히해서 나아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일에 점점 더 흥미를 느끼고 중간중간 사업으로 불확실성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받다보니
메디 10mg도 과각성이 너무 심하더라구요. 메디 약효가 짧은데도 저녁까지 각성되어 계속 잠도 제대로 못자게 되었어요.
그래서 한달 전쯤 아예 단약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식곤증이었습니다….ㅎ
저는 회사원이 아니고 이제 좋아하는 일을 사업으로 하다보니 더 이상 집중 문제는 없었지만..
단약을 한 후로 밥만 먹으면 너무 졸렸어요..
그래서 점심 식후에는 꼭 2-3시간을 자야했습니다..
며칠 지나면 나아질 거라 믿었지만.. 혈당스파이크 안오도독 식단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양조절도 하지 않으면
식후에 너무 졸려서 뭘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보니 ADHD들이 일반인보다 식곤증이 심한 편이라 하더라고요..
결국 저는 10일의 단약 끝에
집중력이 아닌 식곤증 때문에 다시 메디키넷 10mg를 하루 한번 다시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과각성 상태는 휴식과 명상, 운동 스트레칭, 아로마 등으로 조절하고 있구요.
주말 일요일 하루는 휴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ADHD 진단 6년차의 약물치료 근황이었습니다:)
ADHD 약물치료는 개인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어도 시기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그래도 제 경험이 도움되길 바랍니다!!